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사드 배치 결정에 태연한 경제부처 수장들 이해곤 경제부 기자.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가 결정되면서 한국의 안보환경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이들 국가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군사적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드는 안보 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이라는 것은 불보듯 뻔... (현장에서)'스무살 청년' 코스닥의 과제 코스닥 시장이 개설 20주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7월1일 개설된 코스닥이 사람의 나이로 치면 어엿한 청년이 된 것이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규모가 7조6000억원에서 206조원으로 확대되며 몸집이 30배 가까이 성장했고, 개설 당시 341개사였던 상장기업 수도 1168개사로 늘었다. 코스닥은 짧으면 짧고 길면 긴 20년의... (현장에서)'백지화' '지역 갈등'…신공항 건설 결국 '데자뷰' 21일 오후 3시.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 발표를 보는 순간 어디서 많이 봤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 지난 2011년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전면 백지화 됐을 때의 데자뷰(기시감)를 보는 듯 했다. 동남권 신공항에 이어 영남권 신공항 건설도 결국 전면 백지화 됐다.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그리고 누구도 원치 않았던 '제3의 안'이 정부의 최종 결정이었다. 경남과 경북, 부산... (현장에서)한국벤처와 실리콘밸리 이성휘 산업1부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남동부에 위치한 실리콘밸리는 원래 포도를 생산했던 황량한 계곡지대였다고 한다. 1970년대 이후 ‘모래를 황금으로 만드는’ 반도체 회사들이 집결하면서 토대를 만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같은 천재들이 등장해 성공신화를 써내려나가면서 현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IT산업과 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