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국회가 추진 중인 탄핵안은…야권 "강행", 비박 "추가 논의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자신의 퇴진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히면서 국회에서 추진 중인 탄핵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야권은 탄핵 일정 변동없이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동안 야권과 공조를 이어나가던 새누리당 내 비박(박근혜)계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회 본회의 의결이 불투명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 공 넘겨받은 국회, 주도권 잡을 수 있을까…"야권에 달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단축 문제를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재차 국회로 공을 넘김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 시점을 포함한 향후 정치일정이 복잡해지게 됐다. 수면 아래로 잠시 가라앉았던 개헌문제가 현안이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당장 이날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대한 해석부터 엇갈리고 있다. 정치평론가 이종훈 박사는 이날 ... 야 "꼼수" vs 여 "구국의 결단"…엇갈린 반응 박근혜 대통령의 29일 “국회 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소위 ‘조건부 사퇴’에 여야 정치권은 크게 출렁였다. 야3당은 “탄핵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라고 일제히 반발하며 탄핵절차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국정혼란을 막기 위한 결단”이라며 탄핵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 검찰 "박 대통령 조사거부 유감" 박근혜(64) 대통령의 거부로 사실상 대면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한 검찰이 특별검사 수사 전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적용도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뇌물죄를 포함해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중요한 결정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4) 변호사에게 이날까지 대면조사를 ... 박원순 “퇴진 일정 국회 일임은 임기 연장 위한 수단...즉각 퇴진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긴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반성 없는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박 시장은 29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성명을 내고 “국회는 예정대로 탄핵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자기 스스로 퇴진을 결단하지 않고 국회에 공을 던지는 것은 또 다른 정치적 술수”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