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대내외 악재에 재계도 휘청…새해도 불확실성 지속 재계는 2016년 신년사에서 '위기'와 '불확실성'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대내외 불황이 헤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과 국내 조기 대선 등 정세 불안이 더해졌다. 글로벌 경제가 보호무역 전쟁에 돌입하면서 수출길도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경제의 경착륙도 진행형이다. 신경 써야 할 변수들이 산재하지만, 특검의 칼날 등 발등의 불이 더 급하다. ... 재계, 우울한 한해 마무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재계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경유착이 다시 도마에 올랐고, 주요 그룹들은 검찰과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의 칼날로 위기감이 커졌다. 인사와 새해 경영계획 수립 등 연말 일정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SK는 인사 태풍에 휩싸였고 삼성은 컨트롤타워 해체에 직면했다. 대내외 장기 불황 속에 미국의 트럼프 정부 ... CEO 절반 "내년에도 긴축경영"…투자·고용도 축소 기업 최고경영자(CEO) 절반가량이 내년 긴축경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부터 6년째 긴축경영 기조를 유지하게 되면서, 국가경제에 드리운 암운도 한층 짙어졌다. 동시에 대내외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2.3%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국내 기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를... 재계도 비상체제 돌입…투자·인사 원점서 재검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계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주요 그룹들이 최순실 게이트에 깊이 연루된 데다, 특검과 조기 대선 등 향후 정국을 강타할 주요 변수들도 도사리고 있어 인사는 물론 투자 등 사업계획 전반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탄핵안 가결로 박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면서 각종 법안 처리와 정책 연속성에도 제동이 걸렸다. 내년도 예산안에... 탄핵정국에 경제계 주요행사들도 '표류' 탄핵정국과 함께 연말연시 예정됐던 경제계 주요행사들도 일정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5공 청문회 이후 28년 만에 재벌 총수들이 국정조사 증인대에 선 데 이어, 특검은 뇌물죄 혐의 입증에 칼을 갈고 있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다음해 경영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경제계의 시계도 멈춰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연초 진행하는 경제계 신년인사회 일정조차 잡지 못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