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10대그룹마저 뒷걸음질…매출 늘어도 수익 제자리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10대그룹마저 최근 수년간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그룹(금융계열·비상장사 포함)의 2011∼2015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12년(1081조3000억원) 정점에 도달한 이후 3년 연속 줄며 1000조원 붕괴를 목전에 뒀다. 영업이익 역시 2011년 65조6000억원을 기록한 후 201... 올해 기업환경 울퉁불퉁 '범피로드'…최대 화두는 '생존모드' 올해 기업들은 울퉁불퉁한 길을 의미하는 '범피로드'(bumpy road)에서 '생존모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은 한층 심화됐으며, 여기에 정세 불안까지 더해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50여명의 경제·사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2017년 경제 키워드 및 기업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새해 주요 대외 리스... 이동걸 산은 회장, 승풍파랑 강조…"난관 극복하고 나가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올해 신년사로 '승풍파랑'을 언급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사방에서 불어오는 변화의 세찬 바람과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고를 넘어 영광된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뜻... 대내외 악재에 재계도 휘청…새해도 불확실성 지속 재계는 2016년 신년사에서 '위기'와 '불확실성'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대내외 불황이 헤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과 국내 조기 대선 등 정세 불안이 더해졌다. 글로벌 경제가 보호무역 전쟁에 돌입하면서 수출길도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경제의 경착륙도 진행형이다. 신경 써야 할 변수들이 산재하지만, 특검의 칼날 등 발등의 불이 더 급하다. ... 재계, 우울한 한해 마무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재계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경유착이 다시 도마에 올랐고, 주요 그룹들은 검찰과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의 칼날로 위기감이 커졌다. 인사와 새해 경영계획 수립 등 연말 일정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SK는 인사 태풍에 휩싸였고 삼성은 컨트롤타워 해체에 직면했다. 대내외 장기 불황 속에 미국의 트럼프 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