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제3지대 단층' 다시 활성화…대선판 지각변동 조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으로 조기대선 정국에 정계개편 논의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대립각을 세워온 김 전 대표는 앞으로 여야의 비문(문재인) 진영 인사들과 개헌파들을 결집해 이른바 '제3지대'라고 일컬어지는 새로운 정치세력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대표의 이 같은 구상이 ‘문재인 대세론’을 위협할 변수가 될 수 있을지는 미...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무죄에 검찰 "누가 납득하나"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검찰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은 16일 법원의 홍 지사 항소심 무죄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고 성완종 회장의 육성녹음 이외에도 일관된 공여자의 진술과 측근들이 금품수수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피고인은 모르는 것...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항소심서 무죄(종합)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성 전 회장의 지시로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도 무죄... "역선택 세력 막아라"…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15일 당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특정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다수의 조직이 개입하는 이른바 ‘역선택’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문재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특정 세력은 물론 정당에서 한 후보를 지목해 ‘이 사람이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오전 10시... "나는 급이 다르다"…문재인, 세과시로 '준비된 후보' 굳히기 “와, 정말 오랜만이네”, “여기서 만날줄은 몰랐구만. 하하.”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 모인 40여 명의 중년 남성들은 서로의 손을 붙잡고 안부를 묻기 바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장·차관급으로 근무했던 공통점을 지닌 이들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이심전심으로 만났다”고 참석 인사들을 소개했다. 참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