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10억 붕괴'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영끌족' 고통 커진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년 9개월 만에 10억원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족'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영끌족들은 상대적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뒤늦게 매매 행렬에 동참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이자 부담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 완화... 다주택자 대출 풀리지만…효과는 글쎄 이달 2일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는 것은 물론,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6억원)도 폐지됩니다.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같은 다주택자 대상 대출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의 상승 반전을 이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금리 기조가... 저가 매물만 소진…매도·매수 힘겨루기 '여전'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석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정부의 시장 연착륙 방안이 잇따르고, 출회된 매물들이 바로 소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업황 침체기였던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사뭇 다른 모습이죠. 하지만 속... 내년 부동산 경제정책방향의 의미는? 지난 21일 정부는 합동으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놨습니다. 여기에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상당한 규제를 푸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를 완화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를 1년 추가로 연장하는 등 추후 부동산 시장 정상... 다주택자 시장 진입 판 깔려…"거래 절벽 해소 시점은" 다주택자를 바라보는 정부의 관점이 '투기의 근원'에서 '주요 공급자'로 전환됨에 따라, 최근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부동산 시장의 거래난 해소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를 완화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를 1년 추가로 연장하는 등 추후 부동산 시장 정상화 시기에 대비한 사전 작업에 나서면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금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