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한국의 비틀스·롤링스톤스를 꿈꾼다, '슈퍼밴드' 밴드 음악이 고사 직전의 위기에 놓인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음반 형태의 제작 방식이 사라지고, '긴 호흡'이 필요한 밴드 음악은 설 자리가 마땅치 않게 됐다. 밴드가 주로 활동하는 무대 위에서의 현실은 더욱 박하다. 큰 플로어와 대형 스피커만 즐비한 오늘날 국내의 공연 환경은 이들을 무대 위에서 철저히 배제한다. 시장 논리 최상층부에 있는 ... '슈퍼밴드' 조 한 "틀 부수려는 노력, 글로벌 밴드의 필수 요소" "밴드씬의 정체 현상은 비단 한국 뿐이 아닙니다. 이미 세계적인 음악계의 추세가 팝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밴드 음악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 하다보면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음악 프로그램 '슈퍼밴드' 프로듀서로 참가할 세계적인 록 그룹 린킨파크의 멤버 조 한이 얘기했다. 11일 서울 상암 JTBC '슈퍼밴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한국에선 ... '슈퍼밴드' 윤종신 "밴드 음악 잘되면 음악 산업 '파이' 엄청 커질 것" "밴드 음악의 파급효과는 아이돌이나 솔로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밴드는 스타 한 팀이 탄생하는 것 외에도 기타, 베이스 등 악기업계와 공연업계 등 음악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여파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새 음악 프로그램 '슈퍼밴드' 프로듀서로 참가한 윤종신은 '이번 방송이 국내 음악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면 싶은가'란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 넬 김종완 "밴드씬 성장하려면 공연문화·미디어·뮤지션 동반 노력 필요" "밴드는 기본적으로 공연이 주가 되는 뮤지션들이라고 생각을 해요. 아직 한국에서는 공연 문화라는 게 제대로 자리 잡힌지 몇 년 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국내에선 밴드가 크기 힘들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11일 새 음악 프로그램 '슈퍼밴드' 프로듀서로 참가할 밴드 넬의 김종완은 '한국에선 왜 글로벌 밴드가 나오기 힘든 것 같다 생각하나'란 본지 기자의 질문... 피츠 앤드 더 탠트럼스 "우리 음악? 엉덩이 흔들며 춤추게 만드는 것" 미국 밴드 피츠 앤드 더 탠트럼스의 음악 근원은 '비트'다. 팀의 리드보컬이자 중심인 마이클 피츠 패트릭이 영감이 되는 비트를 떠올리면 작업이 시작된다. 그리고 나서야 멜로디를 만들고 가사를 쓴다. 좋은 비트는 사람들을 '춤 추게 만드는' 그들의 일차적 목표를 달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 음악이요? 엉덩이를 흔들며 춤추고 싶게 만드는 게 우리 음악이라 생각해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