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15일만에 정부·의협 합의 서명…의료계 내부 반발 여전(종합) 의대 정원 증원·공공의대 설립을 놓고 갈등을 빚던 정부와 의료계가 집단 휴진 15일 만에 합의했으나 진통은 여전한 모습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과 의협 집행위원회가 정부합의에 대한 독단적 결정을 내렸다며 합의 무효와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9층 회의실에서 만나 '보건복지부-대한의사... 복지부·의협 합의문에 서명…진료현장 복귀·공공의대 설립 중단(1보) 복지부·의협 합의문 서명, 진료현장 복귀·공공의대 설립 중단 한정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사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민주-의협, 최종 합의 "의대 정원·공공 의대 원점 재논의"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신설 논의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5개항으로 이뤄진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 협약 이행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합의문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 의대정원 확대 신설 중단 등 5개항 정부·의협 합의문 공개(합의문 전문) 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사정원확대·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는 내용의 5개 항목 합의문이 4일 공개됐다. 의료업계가 15일간 진행해온 집단휴진의 중단 가능성에도 무게가 커지고 있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료, 필수의료, 의학교육 및 전공의 수련... 민주-의협, 협상 타결…공공 의료 논의 상설 협의체 마련 집단 휴진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4일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끝내고 의료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과 의협은 이날 새벽 4시까지 밤샘 협상을 거쳐 5개 항의 합의문을 잠정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민주 당사에서 의사협회와 협상안에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