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커스=== 재테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인간은 역시 위대하다 누가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했던가. 코로나19로 떨고 있는 우리들. 바이러스 공포에 맥을 못 추고, 밤새 늘어나는 감염자들과 사망자들 소식에 당혹감과 위기감을 느낀다. 1천만분의 1센티미터 초미세 입자 앞에 벌벌 떠는 미약한 인간의 모습이다. 그래도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국가위기에 여야는 연대해야 천만다행이다. 맹렬하던 코로나19가 지난주부터 수그러들고 있다. 코로나19 만큼이나 증가폭이 심했던 언론과 야당의 공세도 주춤해지고 국민들의 원성도 잦아드는 추세다. 그러나 태평양, 인도양 건너편에서는 이제야 코로나19가 사납게 폭주하기 시작했다. 코...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마스크 문제 인식전환 있어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마스크를 사겠다고 아침부터 약국 앞에 장사진을 이룬 긴 행렬. 이 행렬의 3분의 1도 마스크를 사지 못한다. 줄에서 잘린 사람들은 재빨리 다른 약국이나 다이소로 이동해 보지만 여기도 마찬가지. 코로나19가 만든 대한민국의 새로운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코로나19와 우리가 할 일 지금 한국은 코로나19 공포로 아우성이다. 하루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병상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마저 벌어지고 있다. ‘혹시 나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두려움에 너도나도 마스크를 찾아 헤매지만 마스...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절제되지 않은 자유 흔히 선진국을 매뉴얼 사회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한국은 선진국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전염병으로 위기상황인 데 일부 국민들은 전혀 매뉴얼을 따르지 않은 채 집회를 했고 자가 격리를 해야 함에도 여기저기 활보하고 다녔다. 대구 신천...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안철수 국민당이 가야할 길 유난히도 이번 총선은 치열하고 예측 불허인 듯하다. 집권을 계속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어떻게든 승리하려고 치밀한 전략을 짜고,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들은 민주당을 어떻게든 저지하려고 통합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게다가 선거법 개정으...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국가위기와 행정 신뢰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빠져있다. 영화 ‘감기’가 현실로 나타난 것일까. 바이러스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감염자는 도시를 넘고, 국경을 넘는다. 세계인임을 뽐내며 국제이동을 하던 현대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일부 국경을 폐쇄하고 중국...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여론에 짓눌린 정치인들 훌륭한 스승 밑에서 훌륭한 제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훌륭한 정치인을 부모로 둔 자녀가 훌륭한 정치인이 될 확률은 꽤 높다. 그런데 요즘 한국은 부모 찬스를 쓰는 자식들을 맹비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물론 조국 사태가 기름을 부은 듯하...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여의도는 할리우드가 아니다 2020년 벽두부터 대한민국의 총 관심사는 국회의원 선거다. 4·15 총선이 아직 3개월이나 남았지만 각 정당들은 내일 선거판이 벌어지기라도 하듯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어떻게든 선거를 이기겠다고 인재영입에 몰두하...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환경문제 너무 안이한 한국 환경문제는 지금 서구에서 ‘세기의 사건(L'affaire du siecle)’으로 부각되고 있다. 프랑스는 이 ‘세기의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9일 밤 국회에서 환경보호와 일회용 근절을 위한 반(反)낭비법을 통과시켰다. 장장 2주간 50시간 이상의 토론... 12345▶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인간은 역시 위대하다 누가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했던가. 코로나19로 떨고 있는 우리들. 바이러스 공포에 맥을 못 추고, 밤새 늘어나는 감염자들과 사망자들 소식에 당혹감과 위기감을 느낀다. 1천만분의 1센티미터 초미세 입자 앞에 벌벌 떠는 미약한 인간의 모습이다. 그래도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국가위기에 여야는 연대해야 천만다행이다. 맹렬하던 코로나19가 지난주부터 수그러들고 있다. 코로나19 만큼이나 증가폭이 심했던 언론과 야당의 공세도 주춤해지고 국민들의 원성도 잦아드는 추세다. 그러나 태평양, 인도양 건너편에서는 이제야 코로나19가 사납게 폭주하기 시작했다. 코...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마스크 문제 인식전환 있어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마스크를 사겠다고 아침부터 약국 앞에 장사진을 이룬 긴 행렬. 이 행렬의 3분의 1도 마스크를 사지 못한다. 줄에서 잘린 사람들은 재빨리 다른 약국이나 다이소로 이동해 보지만 여기도 마찬가지. 코로나19가 만든 대한민국의 새로운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코로나19와 우리가 할 일 지금 한국은 코로나19 공포로 아우성이다. 하루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병상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마저 벌어지고 있다. ‘혹시 나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두려움에 너도나도 마스크를 찾아 헤매지만 마스...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절제되지 않은 자유 흔히 선진국을 매뉴얼 사회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한국은 선진국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전염병으로 위기상황인 데 일부 국민들은 전혀 매뉴얼을 따르지 않은 채 집회를 했고 자가 격리를 해야 함에도 여기저기 활보하고 다녔다. 대구 신천...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안철수 국민당이 가야할 길 유난히도 이번 총선은 치열하고 예측 불허인 듯하다. 집권을 계속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어떻게든 승리하려고 치밀한 전략을 짜고,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들은 민주당을 어떻게든 저지하려고 통합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게다가 선거법 개정으...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 국가위기와 행정 신뢰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빠져있다. 영화 ‘감기’가 현실로 나타난 것일까. 바이러스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감염자는 도시를 넘고, 국경을 넘는다. 세계인임을 뽐내며 국제이동을 하던 현대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일부 국경을 폐쇄하고 중국...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여론에 짓눌린 정치인들 훌륭한 스승 밑에서 훌륭한 제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훌륭한 정치인을 부모로 둔 자녀가 훌륭한 정치인이 될 확률은 꽤 높다. 그런데 요즘 한국은 부모 찬스를 쓰는 자식들을 맹비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물론 조국 사태가 기름을 부은 듯하...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여의도는 할리우드가 아니다 2020년 벽두부터 대한민국의 총 관심사는 국회의원 선거다. 4·15 총선이 아직 3개월이나 남았지만 각 정당들은 내일 선거판이 벌어지기라도 하듯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어떻게든 선거를 이기겠다고 인재영입에 몰두하...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환경문제 너무 안이한 한국 환경문제는 지금 서구에서 ‘세기의 사건(L'affaire du siecle)’으로 부각되고 있다. 프랑스는 이 ‘세기의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9일 밤 국회에서 환경보호와 일회용 근절을 위한 반(反)낭비법을 통과시켰다. 장장 2주간 50시간 이상의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