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커스=== 재테크 (채명석의 재계시각)불 지르려는 ‘이상한 놈’ 당신 기업엔 있는가? 9년 전이다. 2011년 서울 남대문로 5가 씨티타워 16층 STX미래연구원에서 만난 신철식 STX미래연구원장(현 우호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자에게 자신의 역할을 “불을 지르는 것”이라고 했다. 고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아들로,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을 시작해 ... (채명석의 재계시각)채권단에 맞서면 공중분해…동아탱커 파문은 계속 부산 산업의 연쇄붕괴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과 채권단에게 넘어간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모그룹의 위기로 새 주인을 찾고 있는 부산에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육해공 기업들이 모두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충격파... (채명석의 재계시각)피터 드러커로부터 얻은 경영에 관한 5가지 교훈 ‘한국의 피터 드러커’라고 불리는 유필화 성균관대학교 SKK GSB 교수는 지난 2016년 발간한 저서 <무엇을 버릴 것인가>에서 고인으로부터 얻은 다섯가지 교훈으로 △생각하는 경영 △문제를 바라보는 전체적인 시각 △역사에 대한 깊이있... (채명석의 재계시각)일본 ‘요시노야야’와 한국 ‘국밥집’의 속도 차이는? 빠른 서비스로 유명한 일본의 불고기 덮밥업체 ‘요시노야’가 한국에 진출했다가 ‘국밥집’에 밀려 철수한 바 있다. 요시노야는 고객이 자동판판기에서 메뉴를 골라 점원에게 주문하면 점원은 고객에게 차를 내주고 주방에 있는 점장은 밥을 담고 불고기를... (채명석의 재계시각)가동 10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여전히 불안” 지난 2009년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을 당시, 회사측은 환경 장치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밀폐형 원료저장소와 하역장비를 시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지붕을 씌운 덕분에 쌓여있던 원료들은 문제가 없었는데 정작 이를 고... (채명석의 재계시각)많은 면이 닮은 꼴, 한진과 금호아시아나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닮은 점이 많다. 대한민국이 해방한 해인 1945년 정석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이듬해 금호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가 운수업에 뛰어든 점도 그렇고 이를 중심으로 사세를 키워오다가 항공운수업을 맡아 지금의 위... (채명석의 재계시각)정의선, 할아버지에게 밥상머리 교육·아버지는 살아있는 경영철학 ‘30분 전에 먼저 도착한다. 도착 후에는 ‘회장님’ 2~3미터 뒤에서 튀지 않고 이동한다. 회장님이 연설을 할 땐 그늘쪽에 몸을 숨긴 자리에 서서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경청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을 행사장이나 공항에서 목격했... (채명석의 재계시각)첫 외부기업 인수 ‘현대중공업’, ‘대우의 저주’ 풀수 있을까 현대중공업이 ‘범 현대가’가 아닌 외부 기업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 과거 CJ투자증권을 인수해 하이투자증권으로 운영하다가 지난해 매각한 적은 있지만, 주력 사업을 기준으로 하면 대우조선해양이 처음이다. 더 나아가 한 때 중공업 맞수로 불렸던 ‘... (채명석의 재계시각)밀수된 3만대 쏘나타, 현대차 중국사업의 시작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을 노크했던 1990년대 초반, 중국의 자동차 수입관세는 220%나 되어 수출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시기에 혈혈단신으로 현지에 들어가 초대 현대차 북경반사처 수석대표(지사장)를 지냈던 송성훈씨는 지난 2013년 발간한 자서전 ... (채명석의 재계시각)영풍 석포제련소 문제, 환경부에게만 맡길 수 없다 미세먼지 문제로 환경부가 난맥상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서울 도심에 공기정화용 타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미세먼지의 원재료 대부분이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이 시점에 중국에 ‘환경외교’를 펼칠 생각은 않고 무작정 ... 1234
(채명석의 재계시각)불 지르려는 ‘이상한 놈’ 당신 기업엔 있는가? 9년 전이다. 2011년 서울 남대문로 5가 씨티타워 16층 STX미래연구원에서 만난 신철식 STX미래연구원장(현 우호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자에게 자신의 역할을 “불을 지르는 것”이라고 했다. 고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아들로,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을 시작해 ... (채명석의 재계시각)채권단에 맞서면 공중분해…동아탱커 파문은 계속 부산 산업의 연쇄붕괴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과 채권단에게 넘어간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모그룹의 위기로 새 주인을 찾고 있는 부산에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육해공 기업들이 모두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충격파... (채명석의 재계시각)피터 드러커로부터 얻은 경영에 관한 5가지 교훈 ‘한국의 피터 드러커’라고 불리는 유필화 성균관대학교 SKK GSB 교수는 지난 2016년 발간한 저서 <무엇을 버릴 것인가>에서 고인으로부터 얻은 다섯가지 교훈으로 △생각하는 경영 △문제를 바라보는 전체적인 시각 △역사에 대한 깊이있... (채명석의 재계시각)일본 ‘요시노야야’와 한국 ‘국밥집’의 속도 차이는? 빠른 서비스로 유명한 일본의 불고기 덮밥업체 ‘요시노야’가 한국에 진출했다가 ‘국밥집’에 밀려 철수한 바 있다. 요시노야는 고객이 자동판판기에서 메뉴를 골라 점원에게 주문하면 점원은 고객에게 차를 내주고 주방에 있는 점장은 밥을 담고 불고기를... (채명석의 재계시각)가동 10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여전히 불안” 지난 2009년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을 당시, 회사측은 환경 장치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밀폐형 원료저장소와 하역장비를 시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지붕을 씌운 덕분에 쌓여있던 원료들은 문제가 없었는데 정작 이를 고... (채명석의 재계시각)많은 면이 닮은 꼴, 한진과 금호아시아나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닮은 점이 많다. 대한민국이 해방한 해인 1945년 정석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이듬해 금호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가 운수업에 뛰어든 점도 그렇고 이를 중심으로 사세를 키워오다가 항공운수업을 맡아 지금의 위... (채명석의 재계시각)정의선, 할아버지에게 밥상머리 교육·아버지는 살아있는 경영철학 ‘30분 전에 먼저 도착한다. 도착 후에는 ‘회장님’ 2~3미터 뒤에서 튀지 않고 이동한다. 회장님이 연설을 할 땐 그늘쪽에 몸을 숨긴 자리에 서서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경청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을 행사장이나 공항에서 목격했... (채명석의 재계시각)첫 외부기업 인수 ‘현대중공업’, ‘대우의 저주’ 풀수 있을까 현대중공업이 ‘범 현대가’가 아닌 외부 기업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 과거 CJ투자증권을 인수해 하이투자증권으로 운영하다가 지난해 매각한 적은 있지만, 주력 사업을 기준으로 하면 대우조선해양이 처음이다. 더 나아가 한 때 중공업 맞수로 불렸던 ‘... (채명석의 재계시각)밀수된 3만대 쏘나타, 현대차 중국사업의 시작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을 노크했던 1990년대 초반, 중국의 자동차 수입관세는 220%나 되어 수출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시기에 혈혈단신으로 현지에 들어가 초대 현대차 북경반사처 수석대표(지사장)를 지냈던 송성훈씨는 지난 2013년 발간한 자서전 ... (채명석의 재계시각)영풍 석포제련소 문제, 환경부에게만 맡길 수 없다 미세먼지 문제로 환경부가 난맥상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서울 도심에 공기정화용 타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미세먼지의 원재료 대부분이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이 시점에 중국에 ‘환경외교’를 펼칠 생각은 않고 무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