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커스=== 재테크 (토마토 칼럼)차기 공수처장의 필요조건 “오늘 토론회 제목이 ‘검사의 나라, 공수처는 어디로 가야 하나’인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어디로 가야 하나’가 아니라 ‘어디든 가긴 갈 수는 있을까’를 토론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수처 3년 평... (시론)류삼영과 조명현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설치는 법률의 취지에 완벽히 반한다. 1990년대 초반 정부조직법은 행안부(당시 내무부) 장관이 치안 사무에서 손을 떼도록 개정되었고, 경찰법에 따르면 경찰 사무는 경찰위원회 소관이며 행안부 장관은 측면 개입 정도... (시론)운과 실력의 방정식 시간의 무심히 흘러 2024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열흘이 넘었다. 작년 연말 한전 적자와 채권 발행한도가 큰 이슈였고, 유례없는 자회사 중간 배당 실시로 한 고비는 넘겼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길어지고 중동에서 국지전이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 (토마토칼럼)총선용 특검 총선용 법개정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 제 말이 아닙니다. 이젠 너무나 유명해진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가 의결한 특검 법안을 돌려보냈습니다. 이번이 몇 번째인지 굳이 세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 (토마토칼럼)태영건설 워크아웃, 호들갑은 금물 태영건설은 고금리, 부동산 경기 위축,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는데요. 태영 측의 자구안 마련과 별개로 정부의 대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태영건설 ... (시론)빠를 배척해야 하는 이유 민주당 이재명대표 테러 사건은 자신의 정치적 혐오감을 살해시도로 옮긴 극단주의자의 범행으로 드러나고 있다. 테러자는 벌이 클 것을 알면서도 경찰에서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살해 의도를 밝힌 것이다. 우발범행이 아니라 확신범행이라는 얘기다. ... (시론)딥 페이크의 시대, 인공지능이 선거를 망칠 거라는 우려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하고 인공지능이 진화하는 만큼 우리도 그럭저럭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중요한건 기술의 진화가 시스템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합리적인 게임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토마토칼럼)챗GPT 그 이후 새해에도 인공지능(AI)이 화두입니다. 연초부터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AI 전략, AI 투자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키워드 역시 AI로 꼽히고 있습니다. 챗GPT의 등장 이후 전 산업의 AI화... (토마토칼럼)2024년 금융정책은 달라야 한다 금융지주와 은행권이 올해 경영전략의 최우선 목표로 일제히 '상생금융'을 내걸었습니다. 지난해 초 윤석열 대통령의 '종노릇' 발언 이후 일 년 내내 이어진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사회적 역할 강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인데요. 은행들은 연말 조직개편에서 ... (시론)동료 시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존 정치인과는 다른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쓰는 말이 다릅니다. 비대위원장 취임사에서 핵심 단어로 ‘동료 시민’을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정치인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 ◀ 678910▶
(토마토 칼럼)차기 공수처장의 필요조건 “오늘 토론회 제목이 ‘검사의 나라, 공수처는 어디로 가야 하나’인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어디로 가야 하나’가 아니라 ‘어디든 가긴 갈 수는 있을까’를 토론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수처 3년 평... (시론)류삼영과 조명현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설치는 법률의 취지에 완벽히 반한다. 1990년대 초반 정부조직법은 행안부(당시 내무부) 장관이 치안 사무에서 손을 떼도록 개정되었고, 경찰법에 따르면 경찰 사무는 경찰위원회 소관이며 행안부 장관은 측면 개입 정도... (시론)운과 실력의 방정식 시간의 무심히 흘러 2024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열흘이 넘었다. 작년 연말 한전 적자와 채권 발행한도가 큰 이슈였고, 유례없는 자회사 중간 배당 실시로 한 고비는 넘겼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길어지고 중동에서 국지전이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 (토마토칼럼)총선용 특검 총선용 법개정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 제 말이 아닙니다. 이젠 너무나 유명해진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가 의결한 특검 법안을 돌려보냈습니다. 이번이 몇 번째인지 굳이 세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 (토마토칼럼)태영건설 워크아웃, 호들갑은 금물 태영건설은 고금리, 부동산 경기 위축,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는데요. 태영 측의 자구안 마련과 별개로 정부의 대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태영건설 ... (시론)빠를 배척해야 하는 이유 민주당 이재명대표 테러 사건은 자신의 정치적 혐오감을 살해시도로 옮긴 극단주의자의 범행으로 드러나고 있다. 테러자는 벌이 클 것을 알면서도 경찰에서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살해 의도를 밝힌 것이다. 우발범행이 아니라 확신범행이라는 얘기다. ... (시론)딥 페이크의 시대, 인공지능이 선거를 망칠 거라는 우려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하고 인공지능이 진화하는 만큼 우리도 그럭저럭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중요한건 기술의 진화가 시스템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합리적인 게임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토마토칼럼)챗GPT 그 이후 새해에도 인공지능(AI)이 화두입니다. 연초부터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AI 전략, AI 투자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키워드 역시 AI로 꼽히고 있습니다. 챗GPT의 등장 이후 전 산업의 AI화... (토마토칼럼)2024년 금융정책은 달라야 한다 금융지주와 은행권이 올해 경영전략의 최우선 목표로 일제히 '상생금융'을 내걸었습니다. 지난해 초 윤석열 대통령의 '종노릇' 발언 이후 일 년 내내 이어진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사회적 역할 강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인데요. 은행들은 연말 조직개편에서 ... (시론)동료 시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존 정치인과는 다른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쓰는 말이 다릅니다. 비대위원장 취임사에서 핵심 단어로 ‘동료 시민’을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정치인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