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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4·3 특별법 적극 챙길 것"

호남 이어 제주 '공들이기'…"제주 제2공항사업도 지원"

2020-1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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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제주 4·3사건 진상규명과 관련자들에 대한 합당한 배·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챙기겠다"며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당 지도부 인사들이 광주와 전북을 잇따라 방문하며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주 제2공항사업 지원'에 나서는 등 야권의 지지세가 취약한 지역에 대한 공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4·3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특별법이 우리당의 이명수 의원 발의로 심사 진행 중에 있다. 부당한 공권력의 폭력에 희생된 무고한 제주 도민에 대한 진상조사와 진실규명 그리고 그에 합당한 명예회복과 보상이 개정안에 충실하게 담길수 있게 적극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추경호 의원도 지역 경제 회복,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 제주형 자치경찰제 구현 등을 위해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4·3 사건은 무장대에 죽은 사람, 군경에 의해 죽은 사람,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포함된 현대사의 비극"이라며 "(당에서) 잘 살펴서 이제 몇 년 살지 못할 고령의 생존자들이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하도록 연내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제주 제2공항은 지역 숙원사업일 뿐 아니라 제주를 성장시킬 핵심인프라”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도 우리당 공약으로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혀온 만큼 공항건설이 적기에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제주 지역에 대한 사업 지원 약속은 외연확대를 위한 서진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보수진영의 텃밭인 영남권을 넘어 호남·제주로 지역적 외연을 확장해야만, 내년 4월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까지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 기념일을 맞아 또다시 광주를 찾는다.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데 이어 닷새만의 호남 방문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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