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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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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더 이상 '싼맛'에 타는 차가 아니다

2020-11-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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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사진/기아차


"현대자동차가 해외에서 잘 팔리는 것은 가격경쟁력 덕분이다." 많은 사람의 생각이 다르지 않았을 듯하다.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비하면 브랜드 가치나 역사가 짧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인식이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현대차의 경쟁력을 '싼값'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를 보면 현대차의 올해 1~10월 수출 금액은 129억6542만달러, 수출 대수는 66만8812대다. 한대 당 평균 1만9386달러를 받고 수출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단가가 1만7422달러였으니 11.3% 상승한 것이다. 현대차의 수출 단가는 2011년 1만5000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1만5000~1만6000달러 선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만7000달러대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SUV와 제네시스 비중이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SUV가 현대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4%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2.2%로 0.1%포인트 높아졌다. 기아차도 평균 수출 단가가 1만5412달러에서 1만7083달러로 10.8% 상승했다. 기아차도 RV 비중이 높아진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에서 잇따르는 현대·기아차의 수상 소식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아차 SUV 쏘렌토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영국 온라인 자동차 전문 평가 사이트 카바이어가 주관하는 '2021 카바이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차'와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리차드 잉그램 카바이어 편집장은 "다재다능한 SUV로서 프리미엄 경쟁사를 추격하는 고급스러움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에서 쏘렌토는 올해의 차 수상을 할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쏘렌토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일간지 빌트가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2020'에서도 대형 SUV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9월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는 피칸토(국내명: 모닝), 씨드, 셀토스, 스팅어가 각각 △도심형 소형차 △준중형 △소형SUV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현대·기아차의 차량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지속해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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