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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글로벌금융)해외금융사의 지속가능성 전략

2020-12-14 00:35

조회수 :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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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AP
 
최근 해외 소재 금융사들은 전략 정책, 거버넌스, 상품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 중이다. 지속가능경영이란 대체로 환경, 사회 이슈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그동안 금융사는 기업 대비 지속가능경영 도입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국제기구, 정부, 고객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지속가능경영 도입이 압박받는 추세다. 무엇보다 환경 리스크 확대와 이에 대한 대응활동이 개별 기관 수준에서 각국 정부, 중앙은행, 국제기관 수준 논의로 변화하면서 금융산업 대처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기후변화 대응은 금융사의 장기적 수익 창출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후변화 과정은 은행의 신용리스크를 증가시킬 수 있지만, 환경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실제 온실가스 감소에 기여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생산, 구매에 대한 대출 등 금융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또 화석연료 등 기후변화 리스크에 노출된 고객을 평가하는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수 있고, 이를 위험 관리에 도입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 기술, 신재생에너지 기반, 저탄소 인프라 등 수요도 증가해 금융사의 신규 투자처로 부상할 여지도 있다. 국제 에너지기구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앞으로 에너지 분야에만 연평균 3조5000억달러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사들도 기후변화 과정에서의 산업구조 재편을 기회로 활용해 새로운 사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참고:  KDB미래전략연구소의 '해외 금융기관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배경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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