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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년 근속자에 1000만원 지급한다

2020-12-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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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넥슨이 20년 근속 포상제도를 만들어 직원에게 10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넥슨은 23일 사내 공지를 통해 "20년이라는 값진 시간을 회사의 성장과 함께해 준 구성원들에게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의 마음을 기리고자 포상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로 게임사 밀집 지역의 넥슨 사옥. 사진/뉴시스
 
제도가 신설되면 넥슨은 올해부터 매년 창립기념일(12월 26일) 기준으로 근속 기간 20년이 되는 직원들에게 '20주년 기념 트로피'와 휴가 지원금 10000만원(세금 보전)을 부상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으로 근속 20년 포상을 받는 직원은 총 14명이다. 이 중에는 게임 팬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유명 개발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의 경우 평균 30년 미만의 짧은 역사를 가진 회사들이 많고, 일반적으로 이직이 잦고 평균 근속 연수가 짧기 때문에 넥슨의 이번 20주년 근속 포상제도가 갖는 의미가 특별하다. 장기 근속 포상을 통해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을 치하하고 오랜 근속기간에 대한 가치를 제고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넥슨은 2014년부터 개발직군에 대해 ‘듀얼래더 프로그램’을 적용, 상위 직급에서는 디렉터와 전문가’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개발자들이 각자의 역량에 맞는 성장과 근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근속 3년 단위로 직원들에게 포상 휴가와 소정의 휴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369 제도'라는 근속 포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369제도 외에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와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은 물론, 대출지원, 자기계발을 위한 마일리지 지급, 직원 및 가족 건강관리를 위한 단체상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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