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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글로벌금융)신용공급 축소되는 국내금융

2020-12-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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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의 신용위험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신용공급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대수출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로인해 시중은행 등 민간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위축되면서 기업의 자금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업의 매출감소도 민간소비 위축, 수출감소에 따라 지속될 수 있다. 이에 따른 기업의 운영자금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등급이 높은 대기업도 회사채 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시중은행 등 민간금융기관은 신용공급을 축소하고 우량차주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민간금융기관의 대출 만기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민간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제 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업의 유동성 부족이 확대돼 정상기업들의 연쇄도산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공급과 함께 민간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 지난 1~2월중 은행 기업대출 규모는 1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7000억원 확대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 된 이후, 3월 중 기업의 자금사장 BSI는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한 68로 금융위기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참조: KDB미래전략연구소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대출시장 동향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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