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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LCC 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 코로나 딛고 출항 준비 돌입(종합)

에어로케이, 2·3월 임시편 운항…4월 취항 목표로 속도

2021-02-2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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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안나·백주아 기자] 최근 국토부의 면허 조건 변경 결정에 따라 기사회생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가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취항 준비에 돌입한다. 양사는 항공운항증명(AOC) 취득과 효력 유지를 위한 행정적 절차를 밟는 한편, 자본금 확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23일 에어로케이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오는 25일 오전 11시20분 청주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임시 항공편(편명 RF6051) 운항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A320(180인승)기에 약 50명 안팎의 인원이 탈 것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인원 제한을 뒀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가 임시편 운항을 계획한 것은 AOC 효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의 운항정지 상태가 60일 이상일 경우 AOC 효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데, AOC 발급 이후 60일의 기한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에어로케이는 내달 18~20일(3일간)에도 임시편 운항 계획을 세웠다. 다만 해당 일정은 항공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왼쪽부터)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 사진/각사
국토부는 앞선 지난 17일 에어로케이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시 면허 유지 조건으로 내걸었던 취항 기한(3월5일)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기했다. 에어로케이는 운항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벌은 셈이지만, 최대한 취항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오는 4월1일 정식 운항 개시(취항)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도 오는 26일까지 항공사 경력 1년 이상의 경력직 부기장과 케이터링을 위한 객실 일반직 직원의 충원을 진행하는 등 출항 준비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선 지난해 9월 입사한 객실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2개월 간의 안전 교육과 서비스 교육도 실시했다. 에어프레미아 직원으로써 가져야 할 목표와 방향 등에 대해 공유하고, 기내에서 제공할 서비스를 미리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달 유튜브 채널 영상 등을 통해 객실 승무원들의 유니폼도 최초로 공개했다.
 
다만 취항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항공기 도입 일정이 관건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보잉사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일정을 다시 통보해주겠다고 했는데 3월 내에는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객실 승무원 뿐만 아니라 정비, 운항 등 모든 직원들에게 유니폼도 전달한 상태로, 비행기 도입 이전에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놓고 항공기가 들어오는 대로 바로 AOC와 취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재무 구조 안정을 위해 자본금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어로케이의 자본금은 480억원에서 1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모든 일정이 지연되면서 470억원 규모의 자본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는 거점 지역 지자체의 지원을 타진하는 한편, 투자자 유치·유상증자 등 재원 마련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권안나·백주아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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