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보험료 할인해줘요"

운동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일명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다양한 액티비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세대 건강증진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상품은 매월 한 달 동안 걷기·러닝·수영·등산·싸이클 총 5가지 종목을 애플워치 또는 갤럭시워치로 측정하고 액티비티 활동량을 반영해 건강관리활동 기준을 달성하면 익월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60개월까지 할인해줍니다. 단순히 걸음 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기존 건강증진형 상품과 차별화를 두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악사(AXA)손해보험도 지난달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료 혜택을 주는 초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상품 가입시 활용할 수 있는 'AXA건강지킴이'는 가입자가 목표 복약률이나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의 5%를 할인해 줍니다. 복약과 걷기 목표 모두를 달성할 경우 최대 30%의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 할인도 가능합니다.

 

ABL생명도 최근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등급적용특약을 선보였습니다. 이 특약은 건강등급 산출을 위해 다양한 건강지표를 적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의료이용기록을 활용하는 등 보다 고도화한 건강등급 모형을 기반으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이같은 건강증진형 보험은 일석이조 상품으로 여겨집니다. 보험사는 우량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도 건강관리와 더불어 보험료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는 가입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운동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일명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