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술주 부진에 하락…나스닥, 2.0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미국 뉴욕 증시가 기술주 부진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01%) 내린 3만2420.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38포인트(0.55%) 떨어진 3889.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5.81포인트(2.01%) 하락한 1만2961.89에 장을 마쳤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기술주 약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테슬라는 4.82% 하락했으며 페이스북(-2.92%), 넷플릭스(-2.67%), 애플(-2.00%) 등도 하락 마감했다.

 

다만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이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0으로, 전월 확정치(58.6)보다 상승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지표로 서비스업 PMI는 60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42달러(5.9%) 오른 61.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