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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줄줄이 출범하는 자회사형 GA

2021-03-29 08:07

조회수 :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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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줄줄이 출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 판매가 가능한 GA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사업비를 절감하려는 전략입니다.
 
현대해상은 내달 영업을 개시할 자회사형 GA 마이금융파트너의 대표로 김재용 현대해상 채널 전략 태스크포스(TF)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채널전략 TFT를 구성하고 채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나손해보험도 지난 24일 자회사형 GA '하나금융파트너'를 출범하고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를 신임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 한화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AIG손해보험, ABL생명 등이 자회사형 G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를 통해 자회사형 GA를 공략하는 보험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제판분리를 시행하며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전속 설계사 3300여명이 자회사형GA로 이동했습니다.
 
한화생명도 제판분리를 진행하고 내달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임직원 1400여명, 보험설계사 2만여명을 상회하는 규모로 총자본만 6500억원에 달합니다.
 
자회사형 GA란 보험사가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GA입니다. GA는 자사 상품 외에도 다른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여러 관련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잇다른 자회사형 GA설립이 이어지면서 GA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GA업계의 판세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화생명이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현대해상과 생·손보 통합컨설팅 고도화 추진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 내정자(왼쪽)와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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