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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직접 눈으로 본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2021-04-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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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현대모비스가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 및 비전 발표를 한다고 해서 저도 참석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 가서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발표도 듣고 각종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봤습니다. 
 
예전 엠비전(M.Vision)이나 엠비전 에스(M.Vision S)는 사진 자료로는 많이 봤었는데 실물로는 처음 봤습니다. 저 두 모델은 예전 CES에서 공개가 되었었죠. 게다가 엠비전 X와 엠비전 POP은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엠비전 X에 가장 많은 기자들이 몰렸습니다. 
 
행사장에 입장하다. 사진/김재홍 기자
 
엠비전의 X는 커뮤니케이션의 확장(eXpansion), 연결된 경험(eXperience), 새로운 공간으로의 탐험(eXpedition)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유리창이 특별한 테마를 연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Virtual Space Wall)로 변신할 수 있어 차량의 360도 투명 유리창 전체를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용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에 사각 기둥 모양의 버티컬 칵핏(Vertical Cockpit)도 신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했다고 하는데, 이게 방역 이런 것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언택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스처 인식기능을 이용해 언택트 방식으로 탑승객이 교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두 명씩 탑승해서 기술 시연을 한 것 같습니다.
 
엠비전 X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직접 찍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엠비전 POP은 뭔가 정감있게(?) 생겼습니다. TECH JOY(즐거운 기술) 테마로 개발된 전기차 기반 초소형 모빌리티라고 합니다. 
 
엠비전 POP의 콘셉트는 'PHOBILITY'입니다. 예상대로 폰(Phone)과 모빌리티(Mobility)의 합성어입니다. 스마트폰과 운전대가 도킹하는 개념을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한다고 합니다. e-코너 모듈이 장착이 되어 있어 차량 네 바퀴가 각각 180도까지 회전합니다. 실제로 회전하길래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도 했습니다. 
 
또한 차세대 통합 칵핏 시스템 엠빅스도 공개됐습니다. ADAS나 생체인식, 블루밍 사운드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양산 단계의 차세대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한테 가장 직관적이고 멋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자료로만 보는게 아니라 이렇게 실제로 봐야 설명도 좀 더 이해되고 제 견문도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귀여운 엠비전 POP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개인적으로 끌렸던 엠빅스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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