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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그린·블루·브라운…수소에 색깔이 있다고?

2021-04-15 18:09

조회수 : 6,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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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 색깔이 있다고?
 
그린수소, 블루수소, 그레이수소...
라는 단어를 접하고
한번쯤 들 법한 생각일텐데요
 
"수소에는 색깔이 없습니다"
 
수소는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만큼
그 생산방식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브라운, 그레이, 블루, 청록, 그린 수소 등 
5가지로 구분됩니다. 
 
예상하시는 바와 같이,
뒤로 갈수록 친환경에 가까운 수소입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부생수소를 생산중인 한화 대산그린에너지. 사진/한화
 
브라운 수소 
화석연료인 갈탄에서 추출하는 수소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탄소중립' 달성과는 거리가 살짝 있는 수소입니다
 
그레이 수소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추출수소 
정유공장 나프타 분해시 생산되는 부생수소
두가지로 분류되는데요,
국내 부생수소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243만톤으로
울산, 여수, 대산 등 산업단지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추출수소의 경우 천연가스 배관망이 전국에 구축돼 있어,
수소추출기만 설치한다면 뽑아낼 수 있다네요

블루수소 
천연가스에서 추출수소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분리, 저장해 
생산하는 수소입니다
 
청록수소
블루수소와 그린수소의 중간단계로 
메탄 열분해로 생산하는 수소입니다.
 
그린수소 
전해질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한 수소입니다
다만 그레이, 블루수소 대비
생산가격이 높아 상용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현재 전세계 그린수소 가격은 
Kg당 2.5~4.5달러 수준으로 
2030년에는 평균 2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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