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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찾은 여 "백신 파트너십 구체화 전폭 지원"

백신 위탁생산, 한미정상회담 성과 띄우기…"바이오 산업, 당정청·국회 뒷받침"

2021-05-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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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을 하게 될 삼성 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직접 찾아 바이오 산업에 대한 당정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구체화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송 대표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벡스를,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를 (위탁) 생산하게 됐다"며 "그보다 상위로 한미 양국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합의한 것은 엄청난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바이오기술 산업 토대를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었다는 정신을 갖고 이곳 송도에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바이오 시밀러 생산업체와 결합해 전 인류를 구원하는 백신 생산 기지로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좋은 기업과 좋은 정치가 만나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면서 "한미정상회담의 수많은 성과 중 가장 큰 성과는 우리 기업이 백신 위탁생산을 계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이제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고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것"이라며 "앞으로 당에서는 당정청 협의와 국회 각 상임위원회별 지원 논의를 통해 바이오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글로벌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의 백신 직접 지원이 적다는 지적에는 "(국군) 55만명 분의 백신을 한미가 공유하는 것이지 돈을 주고 사오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있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유연하고 혁신적인 사고와 과감한 투자와 실천이 어느떄보다 중요하다. 필요하면 규제 혁신에도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정치가 혁신을 가로막는 것이 아닌 혁신을 위해 길 닦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할 수밖에 없다"면서 강조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송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와 치료제에 있어 세계 30%의 지배력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문 대통령의 방이 성과로 백신까지 확대돼 인천이 명실상부 바이오의약품 세계 최고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동시에 전력·도로·용수 지원과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설립, K-바이오랩 허브 구축 지원을 주문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안정적으로 백신을 확보·보급해 코로나 조기 종식 모범국으로 다시 한번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정부와 모더나, 당사간 협약을 적극 펼치겠다"며 "K-바이오의 일원으로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을 갖고 모더나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2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관에서 의약품 생산시설 현황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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