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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서

주말 겹친 광복절·개천절·한글날, 대체 공휴일로 모두 쉰다

여, 원내대책회의서 대체공휴일 법안 6월 임시국회 처리 논의

2021-06-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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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대체공휴일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 할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 연초부터 한숨 쉬는 직장인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 남은 공휴일 중에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앞으로도 4일이나 있다"며 "조사 결과 국민 열 분 중 아홉 분은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길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체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전체 경제 효과가 4조2000억원에 이르고, 하루 소비 지출은 2조1000억원, 3만6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며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 진작 효과가 있고 고용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 아닐 수 없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대체공휴일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사진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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