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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1674명 신규확진…한 주간 국내발생, 하루평균 1500명↑(종합)

수도권 1062명·비수도권 570명 발생…수도권 65.1%

2021-07-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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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2명 추가 발생하면서 한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1500명을 넘어섰다. 내주까지 현행 방역지침이 효과를 내지 못할 경우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검토할 전망이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7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632명, 해외유입 42명이다.
 
최근 한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3일 1630명, 24일 1629명, 25일 1487명, 26일 1318명, 27일 1365명, 28일 1896명, 29일 1672명이다.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509명으로 이날 처음으로 15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별로는 23일 1574명, 24일 1573명, 25일 1422명, 26일 1264명, 27일 1276명, 28일 1822명, 59일 163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62명(65.1%), 비수도권에서 570명(34.9%)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대구 56명, 강원·충남 46명, 광주 39명, 충북·전북 30명, 제주 24명, 경북 22명, 전남 18명, 울산 14명, 세종 5명 등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550명) 이후 9일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 비중도 18일 31.6%로 4차 대유행 이후 첫 30%대로 올라서며 전국 확산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는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이 거리두기 단계는 내달 8일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현행 방역지침이 다음 주까지 얼마나 더 효과를 내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효과가 미비할 경우 더 강력한 방역조치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89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4125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5명으로 현재 2만145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 사망자 2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08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47만7853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838만2137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35.8%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만86명, 누적 2차 접종자는 701만8654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13.7%다.
 
오는 30일 정부는 8월부터 시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다. 40대 이하 연령층은 8월 하순부터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접종 계획을 구체화해 이번 주 금요일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72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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