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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모비스·KT·카카오, 'K-자율주행' 도약 위해 뭉친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11일 발기인 총회

2021-08-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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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KT(030200),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IT업계 대표기업이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회장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시범 운영 중인 현대차 로보셔틀.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다인승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모빌리티를 의미한다.사진/현대차
 
협회는 △완성차 △자동차 부품 △통신 △IT △서비스 등 자율주행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발기인 및 회원사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만도, 쏘카, 카카오모빌리티, KT, 컨트롤웍스, 토르드라이브,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10개 기업·기관이 우선 참여했다. 약 60개 기업·기관도 창립회원으로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자율주행 산업·기술 관련 연구·개발·조사, 자료 수집·제공 등 발전기반 조성과 이를 통한 자율주행 산업 및 기술 선진화 등을 위해 설립됐고 정책기획과 기반구축, 산업진흥, 국제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2개 부처에 동시 설립허가도 신청한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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