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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누적생산 500만대 달성

쏘나타 256만대·아반떼 148만대·싼타페 90만대 등 생산

2021-08-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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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005380)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누적생산 500만대를 달성했다.
 
(왼쪽부터) 테리 스웰(Terri Sewell)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 스티븐 리드(Steven Reed) 몽고메리 시장, 김의성 현대차 법인장, 조 보너(Jo Bonner) 앨라바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박윤주 애틀란타 총영사가 누적생산 500만대 달성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미국 공장(HMMA)에서 조 보너(Jo Bonner) 앨라배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테리 스웰(Terri Sewell)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스티븐 리드(Steven Reed) 몽고메리 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김의성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자축하는 의미로 공장 내 트레이닝 센터에서 500만번째 차량인 싼타크루즈를 모터쇼 형태로 공개하고 차량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특히 퍼레이드에는 미국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한 NF쏘나타와 함께 현재 생산하고 있는 모든 차량 라인업이 나섰으며 미국 공장 창립멤버 및 지역 고교 악단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200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쏘나타 256만288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148만9568대, 싼타페 90만8779대, 투싼 3만6989대, 싼타크루즈 1784대를 각각 생산했으며 16년만인 지난달 27일 500만대 생산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2009년 100만대, 2012년 200만대, 2015년 300만대, 2018년 400만대를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는 부분에서 자동차 산업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현대차 미국 공장은 약 703만㎡(212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산 37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아반떼, 쏘나타,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미국 판매 핵심 5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김의성 법인장은 "오늘의 성과는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직원과 협력사뿐만 아니라 앨라배마주 및 지방 정부의 끊임없는 지원으로 달성한 것"이라며 "현대차 브랜드 성장과 판매 신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현대차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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