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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휴비스, 2분기 매출액 2641억원…전년비 33% 증가

물류난 가중에 영업익 33% 줄어

2021-08-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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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가 세계 경기 회복 흐름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 
 
휴비스 전주공장 전경. 사진/휴비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비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264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경기 회복 영향이 크다. 자동차 내장재와 필터 용도 등의 저융점 접착 섬유(LMF)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원료가 하락과 코로나19 확산에 더해 주요 수출국 생산 가동률이 떨어졌었다. 
 
다만 영업익은 세계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해상 운임 급등과 항만 적체 심화 등 물류난이 가중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선복 부족 현상이 여전하지만 인체에 안전한 보건·위생용 소재, 산업용 필터 소재, 폐페트병 리사이클 소재, 올해 상업화한 땅에 묻으면 썩는 생분해 소재 등 안전·보건·친환경(SHE) 제품군 판매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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