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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여론조사]③양자대결 윤석열 45.0% 이낙연 38.0%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오차범위 밖에서 윤석열 승

2021-08-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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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내년 3월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대결이 성사된다면 윤 후보(45.0%)가 이 후보(38.0%)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평가 및 사회현안 3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이 같이 답했다. 제3후보(기타 다른 사람)는 8.0%에 그쳤고, '없다'와 '잘 모름'은 각각 6.4%와 2.6%로 집계됐다.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실시한 '국정평가 및 사회현안 3차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뉴스토마토
 
윤석열 후보는 30대(37.9%)와 40대(39.8%)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이 후보를 압도했다. 보수성향이 강한 60대(54.5%)와 70대 이상(53.5%)에서는 과반 이상의 지지표를 확보했다. 20대 이하(40.2%)와 50대(46.7%)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상대 후보를 리드했다.
 
지역에는 광주·전라(19.3%)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57.0%)과 부산·울산·경남(50.9%), '충청대망론'의 진원지인 대전·충청(53.0%)의 지지세가 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30대(43.0%)와 40대(43.8%)에서 상대를 앞섰다. 자신의 정치적 지역기반이자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는 64.4%의 지지율을 얻어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27.0%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01명이고, 응답률은 1.4%다. 지난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내년 3월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대결이 성사된다면 윤석열 후보(45.0%)가 이재명 후보(38.0%)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윤 후보가 지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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