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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해외 맛집 여행, 가을엔 안방에서 빠져볼까

코로나19 여행길 막히자…푸드 트립 대세로 떠올라

2021-09-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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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기 순살치킨.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이국적인 외국 음식으로 여행을 대신하려는 푸드 트립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가을 시즌 이국적인 신메뉴를 내놓고 있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220630)는 바삭한 순살치킨을 중국풍으로 재해석한 유린기 순살치킨을 출시했다. 유린기 순살치킨은 맘스터치만의 스파이시 시즈닝 비법으로 조리한 바삭한 순살치킨과 아삭하고 신선한 야채, 새콤하고 알싸한 특제 유린기 소스가 어우러져 풍부한 식감과 산뜻한 풍미를 살렸다. 순살치킨과 야채, 특제 유린기 소스는 각각 별도 포장된다.
 
특히 맘스터치는 내달 말일까지 유린기 순살치킨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오뚜기 짜장면을 선착순 무료 증정해 집에서 유린기 순살치킨과 짜장라면으로 나만의 유니크한 ‘가성비 중식 코스’ 요리를 즐기는 소소한 재미까지 더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가을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청해진미로, 제철 식자재인 꽃게와 새우를 활용한 싱가포르식 칠리 크랩, 서해안 꽃게 탕면, 꽃게장 볶음밥, 씨리얼 새우 등 4가지의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식 칠리크랩은 현지식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했다. 씨리얼과 귀리를 활용한 현지식 요리인 씨리얼 새우도 크리스탈 제이드만의 차별화된 레시피로 만들었다.
 
크리스탈제이드 가을 시즌 한정 메뉴. 사진/크리스탈제이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캐나다 시럽 브랜드 메이플 조와 함께 한정판 신메뉴 가을 도넛 3종을 출시했다. 가을 도넛 3종은 메이플조의 달콤한 메이플 시럽을 도넛에 더해 ‘단풍국’이라는 별명을 가진 캐나다의 맛을 구현했다.
 
신메뉴 3종은 도넛 겉면에 메이플 시럽을 입히고 구운 베이컨 칩을 토핑한 ‘베이컨 메이플 링’, 도넛 안에 메이플 시럽을 가득 넣고 아몬드를 올린 ‘아몬드 메이플 도넛’, 단풍나무잎 모양을 토핑한 ‘더블 메이플 도넛’ 등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히자 해외 여행지의 감성과 맛을 살린 이국적인 음식으로 힐링하려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해외 여행지 음식을 콘셉트로 한 외식업계의 신메뉴 출시 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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