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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대선출마 6개월 전 이미 예언"

6개월 전 안철수 "대선 생각 머릿속에 없다"…이준석 "특유 화법으로 출마 선언"

2021-11-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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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을 6개월 전에 이미 알았다며 안 대표가 한 말과 반대되는 행보를 꼬집었다. 
 
이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2021년 5월4일 딱 6개월 전에 이미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것임을) 알려 드렸다"며 "그때 댓글 보면 아무도 안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도 무운을 빌어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5월4일자 기사도 공유했다. 이 대표가 공유한 기사는 '대선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없다'는 안 대표를 향해 '안 대표 특유의 화법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고 꼬집은 내용을 담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5월3일 한국정치평론학회 초청 토론회에서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 "지금 대선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 전혀 있지 않다"며 "마지막 단일후보 선출 과정까지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 다음 대선 때 야권 단일후보만 선출되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안 대표의 대선 출마를 두고 "무운을 빈다"고 했다. 이후 국회에서 주한 EU대사와 접견을 마친 뒤 취재진이 발언 의미에 대해 묻자 "공직선거 출마 의지를 밝히신 분들을 항상 응원한다"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출마한다는데 덕담밖에 할 게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주자와 안 대표와 단일화에 대해서도 "당긴다고 당겨지는 분도 아니고, 밀친다고 밀쳐내지는 분도 아니다"라며 "저희는 합당에 대해서도 당명 빼놓고는 모두 받아들인다고 했었고, 합당도 안 대표가 제안했었는데 어떤 제안을 해야 할지 이제는 모르겠다"고 부정적 입장을 비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을 6개월 전에 이미 알았다며 안 대표가 한 말과 반대되는 행보를 꼬집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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