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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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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이 '오미크론', 벌써 세계 14개국 퍼졌다

2021-11-29 08:58

조회수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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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 사례가 아프리카와 유럽, 홍콩 등에 이어 북미 지역에 위치한 캐나다에서도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캐나다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온타리오주(州)에서 코로나19의 5번째 변종인 오미크론의 감염자 2명을 파악됐다”고 밝혔다.
 
감염자들은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여행한 사람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의 공립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국가는 최초로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등 총 14개국이 됐다.
 
한편 캐나다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같은 북미 지역에 속한 미국에서도 곧 감염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NBC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도 상륙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여행 제한 조치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시간을 버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이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세계 각국은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몸살을 앓아 온 유럽 국가들에선 오미크론 확진 사례까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27일 아프리카 남부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일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주간 이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했고, 프랑스는 48시간 동안 이 지역 항공편 입국을 중단하는 등 국가별로 구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홍콩 정부는 27일 0시부터 남아공·보츠와나·말라위 등 아프리카 남부 8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싱가포르도 이날부터 지난 2주간 남아공 등 아프리카 남부 방문 이력이 있는 여행객의 입국과 환승을 불허키로 했다.
 
미국은 이들 국가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로 올렸으며, 뉴욕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일본은 여기에 잠비아를 더한 9개국에서 오는 입국자를 정부 지정 시설에서 10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29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한 항공사 승무원들이 터미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호주 당국은 28일 남아공에서 시드니에 도착한 여행객 2명이 호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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