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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송영길 비판 "차별화 위해 문정부 저평가 안돼"

송영길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정부서 탄압 받던 사람"…일파만파

2022-01-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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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일 송영길 대표의 실언을 두고 "민주당은 차별화 같은 선거전략 때문에 문재인정부의 성취까지 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정면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비전과국민통합위원회(국가비전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문재인정부의 성취와 과제를 공정하게 인정해야 하고,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MBC '뉴스외전'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라고 말해 당내 논란을 일으켰다.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초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던 윤영찬 의원은 즉각 "아연실색했다"며 "내부를 분열시키는 이런 발언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송 대표 발언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가 송 대표를 지적한 것 역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가 문재인정부와의 무조건적 차별화 행보를 강화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정부에서 최장기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친문의 지지 속에 대선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차를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정책·재정적 지원을 늘렸다"며 "1960년대 가발과 섬유를 수출하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반도체, 바이오, 미래 차를 수출하고 있다"고 문재인정부 성과도 강조했다. 또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체계화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혁신 부총리를 두겠다는 이 후보의 공약에 저도 찬동한다"고 했다.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과국민통합위원회' 광주 비전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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