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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 전용기 타고 중동 순방 나선다

신형 공군 1호기 도입…항속거리·순항속도 증가, 회의공간·편의성 증대

2022-01-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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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통령의 해외순방 등의 주요 임무를 수행할 전용기로, 신형 공군 1호기가 도입됐다. 신형 공군 1호기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에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새로 도입되는 공군1호기는 향후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전용기로서 대통령 해외순방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형 공군 1호기는 보잉747-8i 기종이다. 신형 엔진 장착으로 기존 1호기 대비 항속거리 및 순항속도가 증가되었다. 내부 개조를 통해 회의공간과 편의성이 증대됐다. 기내 면적은 총 9평 정도 증가됐다. 탑승 좌석수는 총 213석으로, 기존 공군 1호기 대비 1석이 늘어났다.
 
기존 공군 1호기는 보잉747-400 기종으로, 2001년 제작됐다. 국내도입 이후 2010년부터 약 11여년간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과거 정상의 해외순방시 국적항공사의 항공기를 빌려 임시 전용기로 개조해 사용하던 방법에서 벗어나 전용기로서 내·외형 모습을 갖춘 최초의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공군 1호기는 그동안 세계 각국을 누비며 총 156개국, 162만2222km를 비행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각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순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총 51개국의 우리 정상 순방 임무를 수행하며 총 51만1666km를 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 서울공항에서 신형 공군 1호기를 배경으로 환송 나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환송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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