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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서

이재명 "국가가 대신한 연말정산…'13월의 월급' 더 많이"

페이스북서 "번거로운 절차, 국가가 대신…절차 간소화 등 추진"

2022-01-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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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연말정산을 국가가 맡아 번거로움을 덜고 '13월의 월급'을 더 많이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하고 더 많이 되돌려드리겠다"는 글을 통해 " 연말정산이 복잡해서 놓치고, 몰라서 못 받으신 적이 많지 않냐"며 "이제는 국가가 연말정산을 대신해 드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 방법으로 연말정산 때 국세청 자료 간소화 등을 통해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연말정산 때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중심으로 먼저 계산하고,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분들만 서류를 제출하도록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2022년 급여분 중 근로소득공제 금액 상향 △자녀세액공제액 2배 이상 확대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 △무주택 근로자의 전세차입금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 △장기 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해 '13월 월급'을 두텁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년 급여분 중 근로소득공제 금액을 상향해 실질 소득을 늘리고, 자녀세액공제를 현행(1인 15만원)보다 2배 이상 늘려 양육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에 이어 무주택 근로자의 전세차입금원리상환액 소득공제(한도 300만원),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를 대폭 확대해 전·월세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로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2030세대 취업자를 위한 소득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20~30대 청년취업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실질 소득 지원을 위해 연 100만원의 특별소득공제를 도입하겠다"면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에서 코로나로 어려워진 골목상권을 위해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 혜택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JM, 우리가 원하던게 이거잖아' 리아킴, 백구영, 영제이, 시미즈, 하리무, 루트와의 만남을 갖고 댄서들의 근무 환경,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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