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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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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속으로"…이재명 '통합정부'에 윤석열 '광화문 대통령'

이재명 " 30·40대 젊은 장관 등용"…윤석열 "민관합동위 구성"

2022-01-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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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정치개혁'을 놓고 맞붙었다. 이재명 후보가 30·40대 젊은 장관 등용을 통한 국민내각·통합정부 구성을 약속하자,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실현하지 못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내거는 동시에 민관합동위원회를 통한 정부 운영을 다짐했다. 두 사람 모두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뜻이다. 
 
윤 후보는 2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고 청와대는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선언했다. 또 대통령실은 민관합동위원회를 통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과 민간 인재들이 하나로 뒤섞여 일하는 곳으로 바뀔 것"이라며 "새로운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구축될 것이다. 기존의 청와대 부지는 국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가 2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현안과 미래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그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청와대 부지를 역사관·시민공원 형태로 개방한다. 윤 후보는 대통령 근무 공간 100미터 내에서 집회시위가 금지되는 등 경호상의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을 실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호나 외부 접견 등 문제는 충분히 검토했다"며 "경호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대통령이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경호는 (대통령 업무에)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정부와의 차별화였다. 
 
이 후보는 전날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 30대와 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다. “젊은 청년세대가 새로운 정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세대별 전투에서 밀리는 현 상황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2030 청년세대에 구애를 하는 동시에 강력한 지지 기반인 40대의 결집도 도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국민내각·통합정부 실천 방안으로 "국회와 국민 추천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며 "헌법 절차가 있기 때문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국민 의견을 받는 것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민생을 대함에 있어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연장선상에서 네거티브 중단도 선언했다. 그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면목이 없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야당의 동참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4년 중임제 개헌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임기 1년을 줄일 수 있다고도 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8일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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