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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는 직원들…대세 된 ‘오피스 프리’

2022-04-29 18:21

조회수 : 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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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 카페의 모습. (사진=변소인 기자)
 
오랜만에 여기어때에 다니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회사 짐을 싸느라 바쁘다고 합니다. 퇴사라도 하는 것이냐고 물으니 ‘스마트 오피스’로 전환하기 위해 짐 정리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재택근무가 끝났느냐고 물었더니 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어때는 다음 달부터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합니다. 카페처럼 인테리어를 바꾸고 고정석을 없앱니다. 직원의 사물함만 배정할 뿐 내 자리가 없어지는 겁니다.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정해진 사무실이 없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오피스 프리’가 하나의 기업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됐던 재택근무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양한 형태로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일터로 돌아가는 곳도 있지만 이렇게 일터가 바뀌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어떻게 사무실을 운영할지를 두고 아직 고민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오피스 프리는 고정된 사무실 공간 없이 근무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급히 시행됐지만 결과가 나쁘지 않자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퇴근하는 시간에 업무 관련 공부나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것을 권장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기자들도 오피스 프리를 겪었습니다. 기업 안에 마련된 기자실 대다수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폐쇄되면서 출근지를 잃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기도 하고 근처 카페에서 기사 마감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을 가게 되는 날이면 근처 카페에서 열심히 마감을 하는 기자들을 쉬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기자실 문을 다시 개방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아예 기자실을 없애버린 기업도 생겼습니다. 오피스 프리가 새로운 문화로 정착하는 지금, 기자들의 근무지에도 변화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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