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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영상)'원숭이두창' 법정감염병 지정 검토…"경보수준 논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 34건 추가 검출

2022-05-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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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법정 감염병 지정’ 여부를 논의한다. 현재 세계적 유행 상황을 고려해 ‘위기경보’ 발령 상황까지 염두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개최한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내 법정감염병 지정 및 관리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 경보수준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언이 있어 오늘 위기평가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전문위원회를 통해 원숭이두창이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빠른 지정을 통한 관리가 필요, 위기단계 선포 여부에 대한 검토를 제안한 상태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38도 이상 발열과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등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손과 발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에 대비, 치료 효과를 보인 덴마크 백신 제조업체 바바리안 노드딕의 진네오스 백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도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다고 밝힌 상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비풍토병 지역 23개국에서는 257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의심 사례는 최대 127건 규모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면역 회피성이 있는 BA.5와 BA.5 바이러스를 포함해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34건을 추가 발견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확인된 BA.2.12.1, BA.4, BA.5 변이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이들은 국내감염 5명을 제외하고 모두 해외입국자다.
 
이로써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BA.2.12.1 60명, BA.4 6명, BA.5 8명으로 늘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선거 당일 확진자·격리자는 선거권 보장을 위해 일시적 외출이 가능하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와 동일하게 공직선거법과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선거 참여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격리자 등은 선거일 오후 6시 20분부터 외출할 수 있고 관할 보건소 등의 외출안내 문자에 따라 이동하면 된다. 이미 사전투표를 한 경우에는 외출 금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가 법정감염병 지정 여부 및 위기경보 수준을 검토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원숭이두창 안내문(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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