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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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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⑦국민 70% "586 퇴진해야"…반대 14.8%

일괄 퇴진 33.9%, 선별 퇴진 36.9%…2030 일괄 퇴진, 4050 선별 퇴진 우세

2022-06-10 06:00

조회수 :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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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70% 이상이 과거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정치인들의 퇴진을 촉구했다. 퇴진 자체를 반대한다는 응답은 14.8%로 조사됐다. 다만 구체적인 퇴진 시점과 대상에 대해서는 일괄 퇴진 33.9%, 선별 퇴진 36.9%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586그룹 정치인들의 퇴진에 공감했다. 세대, 지역, 지지정당을 막론하고 퇴진 반대 목소리가 높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10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7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3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86그룹 정치인들의 퇴진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6.9%가 선별 퇴진을 요구했다. 일괄 퇴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33.9%로, 선별 퇴진 응답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퇴진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은 14.8%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5%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는 일괄 퇴진을, 40대와 50대에서는 선별 퇴진에 대한 응답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일괄 퇴진과 선별 퇴진 응답이 비슷했다. 20대 일괄 퇴진 38.9% 대 선별 퇴진 33.7% 대 퇴진 반대 14.4%, 30대 일괄 퇴진 39.6% 대 선별 퇴진 25.5% 대 퇴진 반대 20.8%였다. 이어 40대 일괄 퇴진 20.9% 대 선별 퇴진 50.3% 대 퇴진 반대 19.6%, 50대 일괄 퇴진 34.9% 대 선별 퇴진 37.8% 대 퇴진 반대 10.6%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경우 일괄 퇴진 35.4% 대 선별 퇴진 35.7% 대 퇴진 반대 11.6%로, 일괄 퇴진과 선별 퇴진에 대한 응답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 등에서는 선별 퇴진을,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는 일괄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서울 일괄 퇴진 35.3% 대 선별 퇴진 41.0% 대 퇴진 반대 15.4%, 경기·인천 일괄 퇴진 34.1% 대 선별 퇴진 40.3% 대 퇴진 반대 13.1%로, 수도권에서는 대체로 선별 퇴진 응답이 높게 나왔다. 대전·충청·세종에서도 일괄 퇴진 35.3% 대 선별 퇴진 39.8% 대 퇴진 반대 14.3%로, 수도권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의 경우 일괄 퇴진 17.8% 대 선별 퇴진 42.7% 대 퇴진 반대 18.9%로, 선별 퇴진에 대한 의견이 40%를 넘었다. 이외에 대구·경북 일괄 퇴진 41.0% 대 선별 퇴진 28.3% 대 퇴진 반대 10.2%, 부산·울산·경남 일괄 퇴진 36.2% 대 선별 퇴진 25.3% 대 퇴진 반대 17.2%로, 일관 퇴진 목소리가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일괄 퇴진 32.9% 대 선별 퇴진 36.3% 대 퇴진 반대 13.7%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일괄 퇴진 47.8% 대 선별 퇴진 29.9% 대 퇴진 반대 9.7%로, 일괄 퇴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50%에 달했다. 진보층에서는 일괄 퇴진 19.6% 대 선별 퇴진 45.1% 대 퇴진 반대 21.3%로, 선별 퇴진에 대한 응답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일괄 퇴진 13.4% 대 선별 퇴진 47.1% 대 퇴진 반대 25.9%로, 586그룹의 퇴진에 대해 절반 이상이 공감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일괄 퇴진 응답이 51.4%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4명이며, 응답률은 2.4%다.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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