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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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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⑤국민 절반 "윤석열정부, 60점 이상"

49.9% "60점 이상", 47.5% "60점 이하"…중도층 "60점 이하" 우세

2022-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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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절반가량이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60점 이상'의 점수를 줬다. 47.5%는 '60점 이하'로 평가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60점 이상'의 긍정 평가는 47.5%에서 49.9%로 2.4%포인트 올랐고, '60점 이하'의 부정 평가는 48.7%에서 47.5%로 1.2%포인트 줄었다.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9.9%가 '60점 이상', 47.5%는 '60점 이하'의 점수를 줬다. 세부적으로는 '80~100점' 30.4%, '60~80점' 19.5%, '40~60점' 10.8%, '20~40점' 10.9%, '0~20점' 25.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2.6%였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60점 이하' 부정평가 비중이, 60대 이상에서는 '60점 이상' 긍정평가 비중이 높았다. 40대 '60점 이하' 60.1% 대 '60점 이상' 38.5%, 50대 '60점 이하' 53.9% 대 '60점 이상' 46.0%로, '60점 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60점 이하' 36.1% 대 '60점 이상' 61.2%로, '60점 이상'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와 30대는 긍정·부정평가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20대 '60점 이하' 46.9% 대 '60점 이상' 47.9%, 30대 '60점 이하' 46.7% 대 '60점 이상' 48.8%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는 '60점 이상'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60점 이하'의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 '60점 이하' 33.4% 대 '60점 이상' 66.6%, 부산·울산·경남 '60점 이하' 41.2% 대 '60점 이상' 53.6%, 강원·제주 '60점 이하' 35.5% 대 '60점 이상' 64.6%로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60점 이하' 67.1% 대 '60점 이상' 31.4%로, '60점 이하' 부정평가 비중이 60%를 넘었다. 이외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긍정·부정평가 비중이 비슷했다. 서울 '60점 이하' 48.7% 대 '60점 이상' 47.9%, 경기·인천 '60점 이하' 49.1% 대 '60점 이상' 48.1%, 대전·충청·세종 '60점 이하' 49.0% 대 '60점 이상' 49.8%였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중도층에서는 '60점 이하' 50.6% 대 '60점 이상' 45.5%로, 절반가량이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박하게 평가했다. 보수층 '60점 이하' 18.5% 대 '60점 이상' 79.2%, 진보층 '60점 이하' 80.5% 대 '60점 이상' 17.8%로, 진영별로 윤석열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확연히 달랐다. 또 민주당 지지층 '60점 이하' 89.1% 대 '60점 이상' 9.4%, 국민의힘 지지층 '60점 이하' 7.9% 대 '60점 이상' 90.7%로, 지지정당별로도 평가가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60명이며, 응답률은 2.1%다.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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