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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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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권성동, 원내대표도 사퇴해야…새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

"당대표 사퇴 않는 한 비대위 구성 불가"

2022-08-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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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린 2022년 대구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워크숍 “청소년이 묻고 대구시장 홍준표가 답하다” 토크콘서트에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당대표 직무대행직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직무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다"며 "지도부 총사퇴하고 새로이 선출된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을 주어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백을 메꾸어 나가는 게 정도가 아니냐"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 원내대표를 겨냥해 "원내대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동승계된 대표 직무대행만 사퇴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31일 최고위원들 줄사퇴가 이어지자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대표 직무대행 사의를 표명했다.
 
홍 시장은 향후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비대위 체제로 급물살을 타자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가 없다"며 "이준석 대표의 사법적 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이르면 이 대표의 진퇴는 자동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 잠정적으로 원내대표 비상체제로 운영하다가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게 공당의 바른 결정"이라며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체가 당원과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했다. 왜 꼼수에 샛길로만 찾아가려고 하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한탄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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