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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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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당대회 출마한다면 제 구호는 '윤핵관 정계은퇴'"

"윤핵관, 내 복귀가 호환마마보다 무서울 것"

2022-08-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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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지난 16일 "아마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게 제가 다시 당 대표가 되는 일일 것"이라며 "이준석이 돌아오는 것이 두렵다면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들은 윤석열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향후 전당대회가 열릴 때 후보로 출마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언제든지 다시 그분들을 심판하러 올 것"이라며 "제가 심판하면 구호는 딱 한 가지, '그분들(윤핵관)을 정계 은퇴시키려고 나왔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출범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면면에 대해 "사실 지향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취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핵관' 인사들이 포함됐다고 주장하며 "저는 비상상황이 윤핵관 쪽 책임이 있다고 본다. 그러면 윤핵관을 배제하는 구성, 윤핵관과 연이 있는 분들은 물러나는 구성을 하는 게 옳지 않은가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당 사무총장으로 박덕흠 의원을 지명했는데 박 의원은 사실 윤핵관, 윤핵관 호소인 중 한 분과 친소관계가 나오는 분"이라고 지적한 뒤,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로 있을 때 수사관을 한 분이다. 특수관계로 알려진 분"이라고 했다. 박덕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윤핵관 호소인으로 지목한 정진석 의원과 사돈지간이다.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낸 것과 관련해 "우리 당에 있는 분들 중 본인 공천을 자른다고 하면 다 가처분을 건다. 걸었던 이력이 있다"며 "당장 윤석열 대통령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본인에 대한 징계를 하려고 했을 때 가처분신청을 통해 직에 복귀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할 수 있고 저는 하면 안 되냐"라며 "선당후사 등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대통령은 그때 조직을 버린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불합리한 징계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다툴 수 있다. 그때 추 장관과 싸웠기에 지금의 윤 대통령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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