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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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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진석 '문자' 유출…"해당행위 경고해야죠"

2022-09-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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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유상범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의 "중징계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메시지에 유상범 의원이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이준석 대표 징계와 관련해 메시지를 주고 받는 장면이 노출됐다.
 
정 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유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다 국회 사진기자단 카메라에 내용이 포착됐다.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하자, 유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표는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리고 있다"며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100번 잘못 하면 한 번 정도 찍힐텐데"라고 한껏 비꼬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로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권성동 원내대표 휴대전화를 통해 유출돼 곤혹을 치를 바 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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