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가을 되면서 차박을 나가는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혼자 또는 가족이 함께하는 차박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혼자 차박 여행을 떠난다면
현대차(005380)의 캐스퍼나
기아(000270) 레이 등 경차나 미니밴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가족들과 함께 떠난다면 가족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형 SUV가 필요합니다.
우선 차박을 위해서는 넓은 실내 공간이 필요합니다. 운전석과 뒷좌석까지 충분한 여유공간을 확보해야 불편하지 않습니다.
차량 실내에서 잠을 자려면 좌석이 180도로 접히는 폴딩이 필요합니다. 풀 플랫(full flat·완전 평탄화)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야 발을 뻗을 수가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현대차에서는 '팰리세이드'가 인기가 많습니다. 2, 3열 좌석이 평평하게 펼쳐져 아이 포함 2~3인 가족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습니다.
쌍용차(003620) 'G4 렉스턴'은 좌석을 펼쳤을 때 아주 평평하게 펼쳐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차박용 매트(놀이방 매트) 등을 깔면 실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어 차박에 적합 합니다.
르노삼성 SUV 'QM6 LPe' 모델도 바닥 단차가 거의 없어 차박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LPG 연료를 사용해 연비 절감효과도 있어 가성비로는 최고입니다.
이 밖에도 폭스바겐의 롱보디 SUV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볼보 SUV 'XC90'과 '크로스컨트리' 모델도 인기가 높습니다.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거운 텐트와 짐이 늘 생기기 마련입니다. 차박으로 간편한 캠핑을 즐겨 보는건 어떨까요.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