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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신규 확진 2만9108명·항체율 97%…"야외 마스크 전면 해제"

수도권 1만5455명·비수도권 1만3350명

2022-09-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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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10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항체 보유는 국민의 97%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는 지난 5월 일부 완화했으나 조건부 의무 착용이 유지돼 왔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910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만8805명, 해외 유입은 30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56만502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7일 4만3442명, 18일 3만4745명, 19일 1만9390명, 20일 4만7901명, 21일 4만1276명, 22일 3만3009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전날보다 29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17일 477명, 18일 489명, 19일 508명, 20일 497명, 21일 494명, 22일 42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68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077명, 치명률은 0.11%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7일 57명, 18일 46명, 19일 39명, 20일 24명, 21일 59명, 22일 5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5455명으로 53.7%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5609명, 인천 1715명, 경기 813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64명, 대구 1427명, 광주 768명, 대전 799명, 울산 459명, 세종 254명, 강원 934명, 충북 968명, 충남 1196명, 전북 974명, 전남 872명, 경북 1610명, 경남 1624명, 제주 201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7553병상이다.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4.1%, 준중증병상 30.4%, 중등중병상 16.4%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6%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2만9660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20만5612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2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30개소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에서는 야외라도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했다.
 
한 총리는 "다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며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9108명이다. 사진은 마스크를 쓴 채 돌아다니는 사람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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