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로고가 바뀌고 있다

자동차 업계가 로고 브랜드를 바꾸고 있습니다. 로고 디자인에 자동차의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복잡한것에서 단순한 것으로, 3차원에서 2차원으로 로고와 엠블럼의 디자인을 바꾸고 있습니다. 엠블럼을 한번 바꾸게 되면 자동차 차체는 물론 광고와 명함 등도 다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갑니다.

 

기아 로고 (출처=나무위키)

 

최근 자동차 업계가 브랜드를 바꾸는 이유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보닛이 전면을 넓게 덮어 눈에 잘 띄는 로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단순하고 부드러운 색을 가진 평면 엠블럼은 전기차의 친환경적이고 깔끔한 이미지가 강조됩니다. 때문에 2D 엠블럼을 대세로 만들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유럽 시장에 새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 반사광을 준 은색 입체였던 로고를 그 형태만 남겨 2D화했습니다.

 

도요타뿐만 아니라 미니를 시작으로 시트로엥, 아우디, BMW, 폭스바겐, 닛산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2D 로고를 발표해 왔습니다. 기아 역시 타이포그래피를 그대로 2D 그래픽화한 형태입니다.

 

앞으로는 어떠한 브랜드의 로고가 새롭게 변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표진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