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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ose@etomato.com

안녕하세요 오세은기자입니다
사과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죠

2022-10-28 16:36

조회수 :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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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 실버. (사진=애플)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를 이달 7일부터 한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디자인은 아이폰12 시리즈, 13 시리즈에 이어 동일한 이른바, 모서리 부분이 각지게 마감됨 ‘깻잎 통조림’을 계승했습니다.
 
정식 출시된 날 아이폰4 일반 모델과 프로 라인을 두루두루 살펴봤는데 일반 모델에는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12·13 시리즈와 비교해 카메라가 더 커지고, ‘퍼플’ 색상이 추가된 것 이외에는 새로운 게 없어보였기 때문이죠.
 
눈길은 자연스럽게 프로 라인으로 돌아갑니다. 일반 모델과 달리 노치를 없애고 그 자리에 ‘다이내믹 아일랜드’라는 신박한 기능을 넣었더군요. 아이폰을 6년 이상 써오고 있는 저로서는 노치가 사라진 것이 속 시원했습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타이머나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노치가 있던 상단에서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물론 이 기능은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아이오에스(iOS)를 업데이트 한들 아이폰14 프로 라인이 아니면 이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애플은 프로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 기능에 역점을 두고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접었다펴는 폴더블폰을 대항하기에는 역부족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폰14 프로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 기능들은 신기했고 또 애플이 처음으로 4800만화소를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개선한 것은 구매 포인트가 확실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애플은 아이폰 탄생 이후부터 줄곧 폼팩터(기기형태)를 ‘바’타입으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네 번에 걸쳐 폴더블폰을 내놓는 동안에도 말이죠.
 
그동안 삼성이 따라올 수 없는 ‘디자인의 혁신’을 보여준 애플이지만 이제는 바 타입에 몇 가지 기능과 개선된 카메라를 더했을뿐, 그것을 ‘혁신’이라 부르기에는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물론 사과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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