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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우유에 빠졌다"…식음료업계에 부는 우유열풍

마시는 우유→다양한 디저트로 활용

2022-11-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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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 (사진=네스카페)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필수 식품으로 손꼽히던 우유가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식음료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우유는 어떤 음식과 곁들여 마셔도 잘 어울리기 때문인데요. 또 차갑게 얼려서 먹거나 크림으로 만들어 디저트와 함께 먹어도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음식의 전체적인 풍미를 살려주기도 합니다.
 
식음료업계는 우유 함유량을 높여 풍부한 우유거품층을 맛볼 수 있는 라떼, 우유 크림을 넣어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 디저트부터 달고나, 홍차 등 다채로운 맛을 더한 가공유까지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네스카페는 수프리모 라떼 3종을 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를 사용해 원두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리는 동시에 신선한 우유를 더해 담백함을 더해 최적의 맛 밸런스를 구현했습니다. 기존 자사 라떼 대비 우유 함유량을 높여 입안 가득 퍼지는 벨벳같이 부드러운 풍부한 우유거품이 특징입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는 진한 커피의 맛과 크리미한 부드러움, 달콤하고 쌉쌀한 비스킷 향을 조화롭게 담아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더블 데카당스 라떼, 솔티드 카라멜의 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적절한 조화와 우유거품이 주는 깊은 바디감을 그대로 살린 단짠커피 솔티드 카라멜향 라떼,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 특유의 풍부한 우유거품과 깊은 바디감을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라떼로 구성됐습니다.
 
우유레이어케이크. (사진=신세계푸드)
 
우유 특유의 부드러움을 촉촉하게 즐기고 싶다면 우유 레이어 케이크를 먹어보면 됩니다. 이 디저트는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와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이 협업해 만든 제품입니다. 100% 동물성 크림을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겹겹이 쌓아 올려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와 매일유업의 휘핑 크림을 사용해 크림이 주는 우유 본연의 달콤함과 진한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우유크림을 활용한 디저트를 먹고 싶지만 케이크 등 큰 용량이 부담스러워 아직까지 우유의 고소함을 맛보지 못한 소비자에게는 적당한 사이즈의 디저트를 추천합니다. 빙그레의 디저트 브랜드 디디디(D.D,D)의 ‘우유크림 가득 마리토쪼’는 폭신한 케이크 속에 달콤한 우유 크림을 가득 채운 이탈리아식 크림빵입니다. 현재 이 제품은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온라인 채널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게 빙그레의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폴 바셋이 출시한 우유 모나카 아이스크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달고나 우유, 살롱밀크티 우유도 이색적인 메뉴로 꼽힙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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