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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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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절벽에 생계 위협받는 공인중개사

2022-11-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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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중개사무소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올해 들어 급격히 치솟은 기준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에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무리해서 집을 구매하신 분들의 경우 집값은 떨어진 데 반해 이자비용은 급격히 올라가며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8% 하락하며 전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을 뿐 아니라 2012년 6월 둘째주 이후 10년 4개월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매매시장뿐 아니라 청약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분양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건설사들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분양이 완료돼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 분양단지가 미분양될 경우 온전한 수익을 챙기지 못해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거래절벽 상황이 지속하는 상황 속에서 수요자 건설사뿐 아니라 공인중개사들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를 통한 수수료가 그들의 주된 수입원인데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며 수익도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중개수수료 개편을 통해 수입이 감소한 상황에서 거래까지 줄어드니 생계 유지도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정리하고 싶지만, 권리금도 못받는 상황으로 정리해도 손해, 그대로 유지해도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이에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 등 다른 일을 알아보시는 분들까지 늘어나고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난해의 경우 중개수수료가 줄어들었어도 거래는 이뤄지며 어느정도 생활은 가능했다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의 생계 유지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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