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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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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난'이 뭐죠?

2022-12-01 16:17

조회수 :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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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전세난의 반대 개념 같은데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죠.
 
역전세난이란 전세 시세가 계약했던 시가보다 낮아지면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진 상태를 뜻합니다.
 
예컨대 한 세입자가 2년 전에 전세 보증금을 5억 내고 들어왔는데, 2년이 지나 보증금 시세가 4억으로 낮아진 경우죠. 이렇게 되면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집니다.
 
보통 높은 전세 가격으로 인해 세입자가 전세 매물을 구하지 못할 때 '전세난'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역전세난은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맞습니다.
 
통상적으로 역전세난은 주택 가격이 급락할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 신규 입주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세입자 우위 시장이 형성될 때도 발생하죠.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은 하락하는 반면 곳곳에서 입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전세난이라는 용어가 당분간 통용될 것 같아 한편으로 우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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